MZ세대가 느끼는 직장 꼰대 유형 (첫직장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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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느끼는 공무원 꼰대 유형 (공무원 1편)

 

1편에 이어진 내용입니다!

A4용지 수불부 사건

현장직 선생님들이 많았기 때문에

매년 안전조끼 및 안전화 등을 보급을 해줬었음

보통 그런 물품들은 누가 어떻게 얼마나 어떻게 가져가는지를 

증빙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불부를 만들었음

뭐 여기까지는 당연한 이야기

 

하지만 A4용지도 '글씨체 사건' 의 연장선이라고 봄

평소와 다르게 A4용지를 많이 사용했음

왜냐면 3개월 반정도의 서류의 전부다 폐기하고 다시 만들었으니

당연한이야기

 

거기에 현장직분들께서는 연령대가 조금 높으셨음

적게는 40대부터 많게는 60대 중후반까지

현장을 다녀오시면 현장일지를 쓰시는데 컴퓨터가 익숙치 않아

매번 잘못하시고 다시 쓰시고 하셨음(프린트를 두번씩 하게 됨)

 

종이가 모잘라서 A4용지 품의요구서를 올렸더니

그와중에 '을' 의 단장님께서

왜이리 A4용지를 많이 썼냐고

A4용지도 누가 얼마나 어떻게 쓰는지 매번 적어서 서류에 같이 붙이라고 하셨음

속으로 당연히 "씨!@#!%#$^#$!" 욕했음

 

그런 상황들이 있었다고 말을 해도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 사정이라며 하시길래

한달정도는 내가 일하던 도중에도 프린트에서 종이가 나오고 있으면

기입하고 싸인 받으러 다녔음

 

일할 맛이 전혀 안나는 첫직장이였음

21세기에 A4용지 수불부라... 쉽지 않았음

 

지금 MZ마인드 한가득해서 같았으면 할말 했을거 같은데 고분고분 말을 잘들었음

나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이여~ GOOD BYE~

 

대한민국 직장러들 항상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