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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의 회사생활

MZ세대가 느끼는 직장 꼰대 유형 (첫직장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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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MZ세대이며 일을하면서 느끼게 되는
경험담이니 음슴체로 가겠음
참고로 우리 부모님도 공무원이심 항상 내게 공무원 가스라이팅을 하심
그래서 진짜 공무원 시험 준비도 알아 보았음

공무원 전체를 비방하거나 욕하려는 의도는 없음
한 때, 나도 공무원을 준비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음

고딩때부터 20살 초반까지 이것저것 정말 많은 알바를 해봤었음
일반인들이 생각을 못할만큼 특이한 알바들
물론 택배&서빙 이런건 기본메뉴
조금 일다운 일을 해보자 하고 재단법인에 회계보조로 취직을 했었음

그 중에서 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건 스키렌탈샵 (썰이 많은데 후에 말하기로 함)
돈도적고 하루에 4시간씩 자면서 20살 시절을 보내버림...80만원받고
지금생각하면 그 사장새* 혼내줬을텐데(건달출신이라 했는데 하는 짓은 개양아치였음)
친구랑 같이했는데 그 친구 없었다면 절대 못버텼을듯...
오히려 택배보다 힘들었음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었던건 도청 산하기관의 재단법인 기관
어디 청인지 기관인지 콕찝어서 말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도청 부서 "갑" 재단법인 기관을 "을"라고 쓰겠음
기억에 임팩트 남는 사건은 3~4건 정도 기억남

의 단장의 성격은 샤바러(겁나 샤바샤바잘함) 나이좀 있으신 기독교 할줌마 느낌
의 부서는 자기가 안하는 일이면 말하면 다 되는줄 아는... 전형적인 꼰대부서

의 단장과 의부서 직원들 콤보가 기가맥혔음
너무 많고 많은 일들 중에 기억에 남는 일 몇가지만 적어보려함

 

지출결의서 글씨체 사건


회계서류 및 조금만 큰 회사 다니시는분들인
다 알거임.
물건을 사거나 구입할 때 품의요구서 먼저올림
그 뒤에 물건을 사서 지출결의서와 영수증 그리고 검수사진들을 붙임
그러면 영수증과 검수사진들에 딸랑 그것만 붙이냐
절대 아님 양식이 따로 있고 금액이 얼마인지도 다 써져 있음
심지어 전부 프린트해서 카드영수증은 풀로 붙임 그리고 펀치로 구멍 뚫어서
그 노란 파일철에 하나하나 다 끼웠었음
그렇게 하면 예산 적게 쓴 달에는 3권 많이 쓴 달에는 5권까지 나왔던거 같음

보통 정부산하 기관들은 2~3월부터 예산을 많이 쓰기 시작했던거 같음
4월쯤 대빵님(50대 남성)께서
사무쪽 팀장들을 불러 모음.
여태 만든 지출결의서를 만들고 중간점검 한다고 버스트콜 호출함.

팀장님들께서 다녀오시고 하는 첫마디가
"아 씨*" 이였음.
작년까지 멀쩡하게 썼던 글씨체가 마음에 안든다고 지출결의서를 1월부터 4월까지 '글씨체만' 만 바꿔서 다시 만들어 오라고함

하.... 지금 생각해도 스트레스
나도 그때 씨*씨*하면서 일주일동안 풀로붙인 영수증 하나하나 다 떼고
모든 양식 글씨체 다 바꿔서 재프린트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함
정말 일머리가 없고 이건 우리를 길들이려고 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었음

심지어 지출결의서만이였어도 너무 짜증나는데 업무특성상 현장팀이 많아
차량이 6대인가 7대가 있었음
법인차량이라 차량일지도 작성했는데 그것도 1월~4월달꺼까지 다 바꿔놈

최근에 일머리 없고 날 일적으로 괴롭히는 사람들을 보아도 그럴려니 하게 된다.
날 왠만한 일로 괴롭히는 사람들에 대한 넓은 마음을 가지게 만들어준 좋으신 님이였음
귀인이 따로 없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난 마인드 발전했음 (좋은건가..?)

이 날이 내가 공무원 준비도 하기 싫게 만들어진 첫 번째 기억에 남는 사건이였던거 같음
나머지 사건들은 다음 글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느낀 경험담이며, 모든 직업은 사람 BY 사람이란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내 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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