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의 회사생활

MZ세대가 느끼는 직장 꼰대 유형 (첫직장 3편)

귀염둥이양 2022. 11. 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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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betternow.tistory.com/5

 

MZ세대가 느끼는 직장 꼰대 유형 (첫직장 2편)

https://thebetternow.tistory.com/3 MZ세대가 느끼는 공무원 꼰대 유형 (공무원 1편)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MZ세대이며 일을하면서 느끼게 되는 경험담이니 음슴체로 가겠음 참고로 우리 부모님도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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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 해고 빌드업

회사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공석이던 실장님 자리에 새로운 분이 오셨었음

학교 교장선생님 출신이였음

 

처음엔 아 힘드신분이 추가되었구나 라고 생각이들었는데

막상 지내보니 너무 합리적이시고 좋으신 분이였음

 

항상 직원들에게 애러사항을 여쭤보시고 

우리가 야근하면 꼭 오늘 해야하냐고 여쭤보시고

2030의 마음도 너무 잘헤아려주시고

이런분이라면 MZ세대와 트러블이 없겠다 싶었음

 

사실 회사 단장이 제일 문제였음

60이 조금 안되셨었는데 히스테리가 견디기 힘들었음

심지어 우리가 퇴근하고 나면 혼자 있어야 해서 그런가 

직원들이 칼퇴하는걸 싫어 했음(야근을 당연시함)

 

일이 많아서 해야할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하는거면 또 이해함

그런데 대부분이 쓸데없는거 트집잡고 없던 일도 만들어내는

하나님도 그 분보다 일은 못만들어 낼거임

 

물론 국가 재단법인이라 야근수당이 나오긴 했음

문제는 한달에 야근을 100시간을 넘긴적도 있었음

줄 수 있는 야근수당이 법적으로 한도가 있어서

더 일한건 당연히 못받음

어느순간부터는 지문인식으로 근무시간을 확인했는데

지문을 일찍 찍으라고 했음 (야발)

매일 10시에 집에가고 빨리가면 7시 8시 늦으면 12시...

삶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내자신이 내게 너무 미안했음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신 실장님께서

수요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칼퇴근 하는날이라고 공포하셨음

그때부터가 시작이였음

단장의 실장님 해고 빌드업이....

그날 이후로 실장님 뭐 어쩌고 저쩌고 직원들한테 욕을하기 시작함

 

그래서 난 속으로 저** 또 왜저래 생각했는데

옆에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동요를 했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분들도 사회생활이였겠지...

다들 20대 중후반이였는데

 

그런 꼰대가 귀에 때려박기 시작하고 히스테리 부리면서

20대중후반의 친구들을 괴롭히기 시작하니까

다들 세뇌가 되었음 실장은 일 못하는 사람으로

거기서 정치는 이런식으로 하는거구나 라고 배움

 

여기서 회사 인테리어를 조그만하게 했는데

최종결정은 단장이 해놓고

뭐가 잘못됐다면서 실장한테 모든 책임을 떠넘김

 

그러고 실장님이 자진퇴사를 하셨음...

 

그 뒤로 지속적인 노예같은 야근에 정치질이 난무한

이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 생각하여

나도 퇴사 빌드업을 짜기 시작했음

 

이때부터 아니다 싶으면 바로 퇴사를 하게된 계기가 되어버림

하지만 최근에 기성세대들은 2030을 MZ라 통칭하며 요새애들은

근성이 없다고 착각함

(그들에게 근성을 보이면 돌아오는건 야근뿐)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날뿐, 좋은 절은 많고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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