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

부산 광안리 마라도 추천 [일식 오마카세 맛집]

귀염둥이양 2023. 2. 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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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8월 휴가 때 어디를 다녀올까 하다가

부산으로 가기로 결정!!

부산하면 해운대와 광안리가 제일 유명하죠~

 

하지만 유명관광지는 덤으로 가고

왠지 로컬의 맛집만 추구하는 편이라

주변분들에게 묻고 물어 알아낸 일식집

해산물..?회..? '광안리 마라도'

 

추천 지인 曰 : 돈이 하나도 안아까워~

한번 다녀오면 몇달간 해산물 생각이 안나~

 

영업은 일요일 휴무! 18:00 1부 20:00 2부

하루에 총 2부로 진행이 된다

 

하지만 예약을 미리 해야한다고 해서

이주일 전에 전화 했으나 실패 ㅜㅜ

(여기서 믿음이 생김 이게 유명 오마카세지)

너무 간절한 마음에 애원했다...

"혹쉬... 자리가 나면 연락좀 부탁드려요... ㅈㅂㅇ!

 

부산 출발한 당일날까지 연락이 없어서 실패구나 ㅜㅜ

싶었는데 오후 4시쯤에 연락을 주셨다

 

8시 타임에 예약이 펑크났다고! 

 

이것은! 신이 내게 주신 기회라 생각하고 바로

예스! 했다


 

우린 해운대 쪽에서 택시를 잡았으나

잡기가 정말 힘들었다.

지도 거리상으로는 가까우나

미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미리 가 있는게 좋을 듯 하다.

택시 아저씨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너무 간절해 보여서 태워 주셨다고 했었다.

 

우리에게 어떻게 광안리 마라도를

아냐고 자기가 20년이랬나..?

옛날부터 다니던 로컬 찐맛집이라

유명하다고 하셨는데

인당 6만원일때 부터 다녔다고 하셨다.

택시에서부터 찐 맛집 부산 오마카세 확인 완료


광안리 일식 오마카세 마라도

광안리 마라도는

외관이 엄청 화려하다 라는

느낌보다는 수수했던? 

비가와서 더 감성이 돋아서 그랬나

감성적이였었습니다.

 

테이블 세팅

광안리 마라도의 테이블세팅은

처음에 들어가면 오마카세의 시작을 알리는

자완무시, 표고버섯, 배추, 초고추장, 간장, 와사비 등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표고버섯이 향부터가... G린다..

와사비&간장

기분이 좋아서 그런가

광안리 마라도에서는

와사비와 간장

마저도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느낌!

자완무시&표고버섯

 

광안리 마라도 시작!

1차적 입가심으로 자완무시와 표고버섯을

맛있게 냠냠 해준 후

해산물 오마카세 시작!

관자, 초해삼, 뿔소라, 전복...

무쳤다 무쳤어!

광안리 마라도 벌써감동...

뿔소라&관자&초해삼&전복

초해삼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은 느낌?!

새콤했다.

BUT, 전 없어서 못먹었습니다.

관자는 말해뭐해~ 

뿔소라도... 집에서 양식하고 싶었다.

전복이... 크림같을 수가 있나 ?

왜 입에 넣으니까 없지

광안리 마라도는 해산물들이...

다 맛있더라구요

사진 떄깔만 봐도...

오마카세라고 질이 하나하나 떨어지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너무 잘 살려놓은 느낌?

다른 오마카세들은 시그니처는 맛있던데

나머지는 별로였던 곳도 있었는데 

돈의 힘인건가...? 그냥 너무 맛있었다

(돈 많이 벌게 하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겨버림)

 

두둥!! 이제 진짜 광안리 마라도의

보스가 나올 차례다

싱싱한 우니

사실 광안리 마라도의 시그니처..?

라고 해야하나? 

우니를 무한리필로 주는 곳이

어디에 있을까...

내륙지방에 사는 나로썬

우니를 먹어볼 기회가 많지 않았고

다들 비려서 왜먹냐고 했었다

BUT 한입 넘는 순간...

소주가 그냥 절로 들어오는

무친 소프트한 부드러움이

화려한 나의 몸을 감쌌다

같이가신 짝꿍님께서도

우니 별로라 했는데

한입드시더니 이건 못참쥐~ 하고 드셨다.

 

보리새우와 회

광안리 마라도에서는

보리새우도 나왔다

그리고 참치와 돔 광어 우럭 등의 회가 나왔다.

회는 내 입에 딱 맞는 회는 아니였다.

내가 숙성회를 좋아하는 것도 한몫했다.

보리새우는...

정신이 나가버릴것만 같았다.

 

여기까지 먹고 전체적으로

한번 리필해달라했다.

사실 이날 우니가 리필이 안된다고 하는 날이였다 ㅠ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배가 못떴다고...

그러나 회가 다 떨어지셨다고 회를 리필을 못받고

오히려 우니를....

심지어 다음날 쉬는날이셨어서

운이 너무 좋았던거 같다.

2차 우니

오히려 처음 받은 우니보다

더 많아서 너무 좋았다.

내 생에 우니를 이렇게 배터지게

먹을날이... 또.. 올거야.. 오게야 하고 말겠다

광안리 마라도 기억!

 

그 이후에 알밤튀김, 보리새우머리튀김,메로구이,

아나고 튀김을 주셨는데

알밤튀김은 정말 담백한 고급진 과자느낌이라

너무 맛있었다.

메로구이도 너무 맛있었고

보리새우머리튀김은 새우머리튀김..? ㅋㅋ

벗 비싼 새우 머리튀김

아나고튀김은 처음 먹어봐서

그런가 신비한 맛이였다.

 

마지막으로 랍스타~

랍스타도 살이 가득하니

정말 잘 찌우신거 같았다.

사실 이쯤되니 배도 슬슬 불렀으나

내가 남들보다 두배는 잘 먹기 때문에...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랍스타

 

전복죽으로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위에보이는 알밤도 당연히... 리필 받았다.

사장님 죄송해요... 너무 맛있었던걸요...

이런 오마카세는 처음이에요

더 달라해도 싫은내색 전혀안하시고

너무 친절하셨어서!

다음에 또 부산을 방문한다면...

광안리 마라도 오려고 방문할거 같은... ?

전복죽

전복죽까지 먹었는데

뭔가가 너무 아쉬워서

공깃밥도 있는지 여쭤봤는데

공깃밥도 주셨다

 

공깃밥

공깃밥..이 뭐 특별한건 없지만

서비스와 이전의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그랬나

공깃밥마저도 너무 맛있었다.

역시.. 어떤 음식점이든 친절은 기본인가

 

부산하면 운전 헬도시 교통헬도시

관광객들의 덤탱이의 도시 라고

선입견이 있었는데

완벽하게 머릿속의 선입견을 탈바꿈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 부산...

꼭 또 예약하고 가야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부산 오마카세 광안리 마라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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